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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편지 | 은영숙(중국교포) 환자의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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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원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선생님께서 목숨을 구해주신 은영숙(중국교포) 환자의 며느리입니다.
선생님께 감사를 표할길이 없었는데 중국에서라도 이렇게 메일로 감사의 말씀을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1년 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어머니께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한국으로 떠나셨습니다.
중국에 계실때부터 건강상태가 안좋으신지라 한국에서 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마음 조이곤했지요.


예전부터 혈압이높으신데다가 일욕심이 많아서 가끔씩 무리하시고 돈 아까워서 약이라도 제대로 챙겨드실지도 걱정이었구요.
그러던 중 3월 3일 9시부터 시작된 흉통으로 어머니는 일산병원에서 CT검사한 결과"동맥박리"가 의심되어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전원하여 응급으로 인공 혈관치환수술을 받게 되었고 중환자실에서 3일간 집중치료를 받으신 후 일반환자실로 옮겨졌으며 10일만에 퇴원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빠른 응급조치로 사경을 헤매던 어머니를 구해주신겁니다.
이국땅에서 고생하시다가 그렇게 떠나셨으면 저희는 남은 인생을 죄책감속에서보내야했을겁니다.


선생님께서 정확한 판단으로 빠른 시술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공치환술은 큰수술이기도 하지만 어머니께서 의료보험이 없는터라 병원비는 5천여만원의 거액이었습니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희로서는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숫자였습니다.
어머니께서 그 동안 모은돈은 1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그 거액의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할지 참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중병원원무과에서 어려운 저희들께 구원의 손을 내밀어주시더군요.
사회복지 단체와 병원에서모금한 돈으로 병원비의 일부를 면제할 수있으니 환자는 병원비의1/3만 부담하라구요.


목숨을 구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에 또 감사를 드려야 하는데 병원비까지 면제받게 되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당장이라도 한국에 가서 고마운 분들께 절이라도하고픈 심정이었습니다.
어머니 목숨을 구해주신 흉부외과 송석원선생님, 어려운 사람에게 따듯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무과선생님들이 중국땅에서 이렇게메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것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뛰어나신 실력으로 더 많은 환자분들이 건강을 되찾게될 것이라 믿습니다.


목숨의 은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석원선생님, 원무과 선생님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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