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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의 해외 선교사역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초대학장이며, 세브란스 병원의 초대 병원장이었던 에비슨 박사의 내한 100주년을 기념하여 몽골로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1993년 몽골을 중심으로 사역을 시작하여 차츰 기도의 지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에비슨 의료선교 교육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째는 국내 의료 선교사의 개발과 훈련입니다. 본교 의,치,간호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선교를 위한 준비 및 훈련을 시키는 프로그램으로써 의료선교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선발되어 교수 및 동문 의료선교사들의 지도, 선교지 훈련 및 미국 의료선교대회 참석 등 다양한 지원과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둘째는 현지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입니다. 저개발 국가의 의료인을 연세의료원에 초청하여 전문분야에 대한 연수교육을 시행합니다. 이들은 모국으로 돌아가 전문분야의 기독의료인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몽골, 중국,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칸, 이라크, 중국 등지에서 100명 이상의 의료인들이 초청되어 연수를 받았습니다.
1994년 에비슨 박사 내한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몽골에 연세친선병원을 개원하여 15년간 운영해오고 있으나, 노후된 시설과 병원 공간 및 장비 부족으로 증축 및 신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30~50병상과 부속시설을 현 건물 주위에 확충하고 지하2층, 지상 5층의 건물을 현재 병원 뒤쪽 부지에 건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에서 파송한 해외 선교사들의 상당수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연세의료원은 해외선교사의 건강관리를 파송교회와 함께 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교회는 선교사들에 대한 건강보험 자격 유지를 책임지는 등의 재정적 지원을 하고, 의료원은 첨단 의료기술을 지원함과 동시에 진료비의 50%를 보조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정과 연민의 동기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사명에서 시작된 의료선교입니다. 에비슨이 현장에서 연세의료원을 끊임없이 섬기고 성장시켜 나갔다면, 세브란스는 에비슨에게 맡겨진 사명과 비전을 공감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서 또 다른 에비슨을 길러낼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였습니다. 우리는 빚진 자의 마음으로 제2의 에비슨을 파송하고 제2의 세브란스를 요청합니다. 이 세상, 가장 가치 있는 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