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인메뉴로 바로가기
콘텐츠 바로가기
하단메뉴로 바로가기



채플동영상

HOME 안에 사명구현 안에 원목실 안에 채플동영상

2013년 12월 11일 말씀

등록일자
2013-12-11
  • 2013년 12월 11일 채플 말씀 영상

    신지철 ( 재활병원원장 )

    [ 묵은 땅을 기경하라 ]

    호세아 10:12

    제가 열심히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내세울만한 믿음도 없는데 ,

    제가 이 자리에 서서 말씀을 드린다는 것이 참 송구스러운 일입니다 .

    작년에는 전도사님이 정년퇴직을 하시기에 말씀의 책임을 전가할 수 있었는데 ,

    올해는 핑계가 없어서 무척 고민을 하였습니다 .

    혹시 2 년전에 제가 이 자리에서 드린 말씀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 그 때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

    이번에는 도대체 무엇을 하여야 하나 생각하다가 , 최근 재활병원 워크샵에서 보여주었던

    이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재활병원의 직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야 겠다고

    결심하고 관련 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

    ( 다음 )

    하느님의 기적이 항상 함께 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재활병원의 증축은

    또 다른 기적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증축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의료현실의 밝지 않은 미래 , 대한민국 국민의 노령화 및 인구감소 ,

    그리고 미래의학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여 , 새로운 개념의 재활병원을 준비하였습니다 .

    즉 , 1.5 배의 공간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입원실의 증가를 최소화하였으며 , 내부고객인 직원과

    환자들을 위한 공간을 증가하였고 , 고층화에 따른 승강기 수요의 증가에 대비하여

    과감하게 두 배로 늘였습니다 . Eco-hospital 의 개념에는 시간의 절약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실현은 되지 않았지만 , 향후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인 전기료 인상에 대비하여

    재활병원의 상징인 경사로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할려고 하였습니다 .

    그리고 새로운 재활치료의 개념을 도입하기 위하여 반대와 우려를 무릅쓰고 , 10 층을 특화된

    입원실로만 구성하였고 통합치료실을 도입하였습니다 . 통합치료실은 재활치료를 받으러 오신

    환자가 물리치료실 , 작업치료실 등등의 치료실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고 환자가

    한 장소에 있으면 치료사들이 찾아가는 개념으로 미래의 재활치료입니다 .

    다음으로 재활병원의 새로운 미션을 무척이나 고민하다가 “The First, The Best, and

    The most innovative Hospital“ 로 정하고 주요 전략과제들을 설정하여 , 이것에 맞는

    재활병원만의 자체적 MBO 를 설정하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

    그리고 지난 25 년간 습관화되었고 침체되었던 우리 스스로에게

    자긍심과 보람을 주기 위하여 , 재활병원 전체에 제 목소리가 들리게 독려도 하였고 ,

    작년에는 직원들과 함께 찬양대회를 하면서 애교도 부렸습니다 .

    3 년이 지나면서 과연 우리가 준비하였던 재활병원이 충실하게 운영이 되었는지 , 그리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 방향을 설정하여야 하는 지에 대하여 다시금 준비하여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되어 , 재활병원에서는 세 번째로 외부에서의 워크샵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

    모든 기관에서 하는 워크샵을 뭐 자랑할 것이 있냐고 이야기 하실 수도 있겠지만 ,

    지금부터 몇가지 말씀을 들으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

    재활병원은 현재 4 개 병동 170 병상을 운영하면서 약 250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우리 병원은 재활치료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다양한 직종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서로의

    긴밀한 협조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의사 , 간호사 , 물리치료사 , 작업치료사 , 심리치료사 ,

    언어치료사 , 사회사업사 , 전도사 , 의지보조기기사 , 방사선기사 , 동작분석실기사 , 경영지원팀 .

    또한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 정규직이외에도 계약직과 치료사 인턴이라는

    수련직까지 비정규직의 구성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병원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래서 타 직종간의 긴밀한 협조와 이해가 필요한 치료를 시행하여야 하는데 , 그동안 그런

    기회가 부족하였습니다 . 따라서 이번 워크샵을 준비하면서 서로 다른 부서 직원들로 10 개조로

    구성하여 한달동안 주제 발표를 준비시켰습니다 . 사실 1-2 회의 서먹서먹한 만남을 가질 수만

    있다면 , 성공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우려로 시작하였는데 , 모든 조들이 적게는 4 회에서 많게는

    10 회까지 근무시간이 서로 다른 여러 부서의 직원들이 한시간 이상씩 만남을 가지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

    그래서 저는 워크샵을 시작하기 전에 , 제가 의도하였던 이번 워크샵의 목적은 90% 달성한

    것으로 생각하며 너무나 기쁜 마음을 가지고 워크샵 장소로 출발하였습니다 . ( 다음 )

    약 150 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샵의 첫 순서는 악역을 맡은 김덕용 진료부장이 지난 3 년간의

    그렇게 자랑스럽지 못한 경영성과에 대하여 발표를 하였습니다 .

    전체 직원들에게 솔직하게 우리의 현실을 인식하게 하고 , 미래의 위기 사항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그림에서 보시듯이 직원들의 얼굴은 점차 굳어져 가면서 , 또 다른 요구사항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 시작하여 , 발표가 끝나자 마자 제가 다시 설명을 하였습니다 .

    이미 워크샵의 목표 중 90% 는 준비기간을 통한 직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달성하였다고 ,

    그리고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것이 이번 워크샵의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솔직하게

    알게 하는 5% 의 목표임을 설명하고 분위기를 전환시켰습니다 .

    또한 이제 남은 5% 의 목표는 내일 있을 각 조들의 발표만이 남았다고 하였습니다 . ( 다음 )

    그리고 조별 발표준비를 위한 시간이 저녁 식사이후에 시작되었습니다 .

    모두들 저녁을 일찍끝낸 이후에 원래는 10 시 30 분까지 준비하는 것으로 일정을 계획하였지만 ,

    10 개조 모두가 그 시간이 지나가도 끝나지 않고 열심히 토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

    말리지 않으면 밤을 꼬박 샐 것 같은

    무서운 위기감에 저는 급히 가벼운 음료수를 조금 준비하여 내일 발표를 위하여

    정리할 수 있는 분위기의 반전을 꾀하였고 , 다행히 12 시 반경에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맨 정신으로 잠이 들면서 , 이미 100% 의 목표를 달성하게 해준 우리 직원들에 대하여

    깊은 감사함과 뜨거운 사랑으로 정말 오래간만에 깊은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

    드디어 다음날 아침 전도사님의 기도로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

    이미 100% 의 워크샵 목적을 달성한 뒤라서 저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아무리 부족한 발표가

    되어도 용서하리라 생각하고 발표를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 그러다가 정말 깜작 놀랐습니다 .

    SWOT 체제에 의한 현황 분석 및 개선 사항을 제시하는 내용 뿐만 아니라 , 발표하는 형식도

    치료사 , 간호사 , 사무직에 관계없이 파워포인트를 사용한 깔끔한 발표 , 심지어 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프레지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발표를 들으면서 저는 완전히 감격 모드로

    빠져 버렸습니다 . 발표 형식 뿐만 아니라 10 개조가 발표하는 내용도 국제적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한 것보다 더 무섭고 정확하게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하는 것 이었습니다 .

    발표가 끝나고 ,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여 주신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상전에

    약 20 개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것은 개선을 약속하였으며 ,

    그 외는 단기 및 장기 개선방향에 대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

    그리고 10 개조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모든 조에게 일등상에 해당되는 상금을 드리면서

    정말로 속으로 감사했습니다 . 지난 3 년간 증축이후에 재활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고민을

    이 세상에서 나만 혼자 하는 줄 알고 외로워 하였는데 , 우리 재활병원 직원 모두가

    이제는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사실 워크샵을 하기 전까지는 이러한 어려운 경영현실에 대하여 대부분의 직원들이

    무관심하고 수동적인 줄 알았습니다 . 그러나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우리 직원들이

    얼마나 많을 것을 준비할 수 있으며 ,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저는 아직 믿음이 성숙하지도 그리고 성실하지도 않기 때문에 성경 말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그러나

    오늘 성경 말씀인 호세아 10 장 12 절의 말씀 ,

    “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 는

    새로운 암병원의 개원을 앞두고 , 또한 용인동백병원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가장 합당한 말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새 세브란스병원을 개원하였을 때 , 우리 모두는 “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까 ?” 하고

    걱정하였지만 , 그 어려움을 믿기지 않는 성공으로 만든 것도 바로

    세브란스의 정신이 있는 우리 교직원이었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

    누구나 걱정하는 2014 년 !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우리 자신의 역량을 믿고 다시 준비하고 시작한다면

    세브란스의 미래는 성공적인 발전이 약속되어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

    오늘의 성경 말씀이 지금까지 “The First and The Best" 인 세브란스병원을 지켜주셨으며 ,

    또 앞으로도 영원히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으며 ,

    정말로 힘들고 바빴던 2013 년에 우리 재활병원 식구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의료원의 모든 교직원 여러분과 가족분들 ,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고 새해 2014 년에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2015년 04월 08일 말씀

    콘텐츠 처음으로 이동


    네크워크 링크안내/사이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