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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5일 말씀

등록일자
2014-10-15
  • 2014년 10월 15일 채플 말씀 영상

    연세세브란스병원추수감사설교 넘치는 감사 골로새서 2:6,7 )


    마라나타, 아멘!

    어제는 우리교회 교우들과 함께 포천에 있는 우리교회 기도원에 갔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그 곳이 얼마나 좋은지!

    아무리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는 파란 하늘,

    입을 크게 벌리고 마음껏 숨을 들이쉬어도 기분 좋은 맑은 공기,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히 따스한 햇살,

    향기를 물씬 풍기는 정원에 만발한 형형색색의 가을꽃들,

    물감을 부어서 그린 듯 산을 곱게 물들이고 있는 울긋불긋한 아름다운 단풍,

    거기다가 맛있게 차린 음식들,

    그 아름다운 정취에 음식을 즐기면서 기분 좋게 담소하는 교우들,

    ......

    천국이 이보다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하루 종일 일에 좇기며 사시는 여러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외곽으로 나가 아름다움을 즐겨보기 바란다.

    얼마 전에 연세의료원 원목실에서 만든 책을 읽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다.

    ‘다시 뛰는 생명의 소리 쿵쿵’

    책 표지에 이런 글이 있다.

    “우리 모두에게 오늘은 선물입니다!

    매일 세브란스 병동에서 일어나는 치유의 기적을 선물합니다.”

    그 책에 있는 글 한 부분을 소개하고 싶다.

    ‘한 뼘만 한 행복에도 감사하리.’

    박복원님의 원재 이야기이다.

    행복하게 살아가던 평범한 가정이 아들의 교통사고로 격은 이야기이다.

    사고 소식을 듣고 사고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아들은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다.

    피투성이로 침대에 누워 인공호흡기를 달고 겨우 숨을 이어가고 있었다.

    폐에 호스가 꽂혀 있었고,

    왼쪽 다리는 반깁스를 하였고,

    오른쪽 대퇴부는 엉치뼈부터 부러지고 틀어졌었고,

    붕대로 칭칭 감아놓은 왼쪽 갈비뼈는 다 부러져 있었다.

    온 몸이 부서진 채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는 아들을 보면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엄마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주님, 제가 오랫동안 당신을 외면하고 살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찌하여 제 아들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이제 그의 나이 겨우 서른 살. 아직 장가도 가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저를 데려가시고 불쌍한 제 아들을 살려주십시오.”

    엄마는 생사의 기로를 헤매는 아들 앞에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망각하고 살아온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병원예배실로 달려가 눈물을 쏟으며 회개했다.

    그러니까 15년 만에 만신창이가 된 아들의 고통을 부둥켜안고

    하나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

    입원한지 닷새째 되는 날,

    콩팥으로 흐르는 혈관을 가로 막았던 혈전이 정상으로 뚫려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그러나 아들의 폐는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산소수치가 떨어져 있었다.

    엄마가 아들에게 말했다.

    “이제 엄마도 지쳤어.

    어쩌면 하나님이 이 엄마의 기도보다 네 기도를 듣고 싶어 하시는지 몰라.

    엄마 잘못이지만, 우리가 너무 오래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았어.

    그래서 엄마는 하나님에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어.

    엄마 생각엔 너도 하나님과 담을 쌓고 살아온 걸 잘못했다고 회개하면 좋겠어.”

    엄마의 간절한 부탁을 들은 아들이 갑자기 몸을 일으키더니 엉엉 울며 기도했다.

    그렇게 기도하는 시간이 얼마쯤 흘렀을까.

    고집 센 아들이 엄마의 부탁을 들어준 것이 고마워

    감사기도를 하고 있는 엄마를 아들이 불렀다.

    눈을 돌려 보니, 아들의 폐에 산소수치가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놀라운 기적이었다.

    이 일로 아들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빠르게 회복되었다.

    이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인생은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고도 오묘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 뜻 없는 고통은 없는 것 같다.

    금지옥엽 같은 아들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 때는

    왜 이런 불행이 닥치는 걸까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그런 고통과 시련을 통해

    우리 식구들이 당신께 돌아올 수 있도록 하셨으니 말이다.”

    고통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이 가정은 고통이 도리어 새로운 삶으로 회복되는 통로가 되었다.

    고난이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았다.

    여러분의 일터인 세브란스병원은 단순히 환자들을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천하보다 귀한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거룩한 회복의 성지이다.

    오늘 본문 골로새서는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힌 중에 쓴 편지이다.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혀서 여러 가지 불편하고 힘든 가운데 이 글을 쓴다.

    결례가 되는 질문이겠지만 여러분 혹시 감옥생활을 해 본적이 있는가?

    2천 년 전 바울사도가 감금되었던 곳에 비하면 오늘 감옥은 5성급호텔 수준이겠지요.

    그래도 불편한 곳이 감옥이다.

    통제받는 열악한 좁은 공간,

    부실한 음식,

    홀대받는 죄수의 처지에서 사도바울을 통하여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결론적으로 감사함이 넘치게 하라고 한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넘치는 감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 가지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스도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요한복음1:12,13말씀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까닭은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죄의 종노릇하던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사탄을 주로 삼고 살았던 내가 이제는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모셔 들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오직 한 가지 조건으로 이루어진 하나님 은혜이다.

    믿음으로 된 감격스러운 일이다.

    에베소서2:8,9말씀이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세상을 보는 두 가지 눈이다.

    하나는 율법의 눈이고 다른 하나는 은혜의 눈이다.

    율법의 눈으로 보면 온통 죄 뿐이다.

    그래서 보이는 것마다 비판이고 정죄이고 불평이다.

    하루 종일 죄책감의 무거운 죄 짐을 지고 살아간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러나 은혜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감사이다.

    우리의 부족함과 죄 때문에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이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하셨다.

    우리의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우리 위해 행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로 소멸하셨다.

    그리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자녀 됨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가지고 거룩하게 살게 하셨다.

    로마서8:16에 말씀하신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여러분이 잘 아시는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영국의 왕 에드워드 6세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 것이다.

    왕자가 세상에 태어난 같은 날, 거지소굴에서 한 아이가 태어난다.

    ‘존 컨티’ 라는 아이였다.

    이 두 아이가 세상에 자라면서 서로의 관심이 달랐다.

    왕자는 바깥세상이 궁금했고 거지는 왕궁안의 생활이 궁금했다.

    어느 날 왕자가 궁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거지소년을 불러들인다.

    같은 또래의 비슷한 체격과 얼굴을 한 이 두 아이들이 서로 옷을 바꿔 입었다.

    그 상황에서 거지 옷6을 입은 왕자가 밖으로 쫓겨난다.

    그래서 졸지에 왕자는 거지신세가 되고 거지는 왕자로 둔갑되어 왕궁에서 살게 된다.

    그런데 이 때부터 일어난 일이 이 책의 중요 메시지이다.

    왕자는 거지신세가 되었으나 한 번도 자신을 거지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거지처럼 행동하지도 않는다.

    왜? 왕자니까.

    반대로 거지는 자신을 한 번도 왕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 거지니까.

    마침내 거지 왕자는 왕궁으로 복귀하고 에드워드6세 왕으로 즉위한다.

    백성들의 사정을 밝히 알아 선정을 베푼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왕자는 거지취급을 받아도 왕자임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신분의 급상승이 이루어졌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사탄의 종노릇하던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죄의 종노릇하던 내가 의의 자손이 되었다.

    죄의 노예로 살던 내 속의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성령은 날마다 이 사실을 깨닫게 하신다.

    “너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정체성을 분명히 하심으로 우리를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신다.

    정체성을 상실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혼란 속에 빠졌다.

    결혼하여 처자식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딴 짓을 한다.

    누구든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하면 거기에 걸 맞는 삶을 살아간다.

    “그리스도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이 넘치게 하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거룩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시다.

    허물투성이인 나를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셨다.

    보혜사 성령으로 날마다 내 정체성을 일깨우시며 하나님자녀의 권세로 살게 하신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친교를 위한 예배의 자리로 나라마다 나아가게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새롭게 하신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마다 아낌없이 응답해주신다.

    이 보다 더 감사할 조건이 또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말씀하신다.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이 넘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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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04월 08일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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