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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0:5)

 

영동, 로봇수술 대성공

전립선, 직장암, 식도암 등
아시아권중 최신 장비 자랑해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도 본격적인 로봇수술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 2일 의대 정병하 교수(비뇨기과)는 전립선암으로 투병중인 66세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 도입된 로봇 수술기 ‘다빈치s’의 첫 수술을 시행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입된 ‘다빈치s 로봇수술기’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로봇수술 기종보다 신형으로 전체적으로 몸집이 작아졌음에도 오히려 로봇 팔 길이는 길어져 자세를 바꾸지 않고도 자유롭게 여러 각도로 장기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집도의가 보고 있는 영상을 로봇에 장착 된 모니터로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 졌다.
정교수는 환자의 요도괄약근과 전립선 주위를 지나는 신경 및 혈관층엔 전혀 훼손 없이 전립선 및 정낭 부분만 적출하는 정교한 로봇 수술을 시술했다. 환자는 수술 후 이틀 후부터 식사를 시작했으며, 불과 5일 만에 퇴원하는 등 빠른 회복속도를 나타냈다. 정교수는 “첫 번째 시행하는 로봇수술이라 더 긴장 됐지만 영동세브란스병원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에는 간에 약 2cm 크기의 전이소견이 발견 된 70세 여성 직장암 환자에 대한 로봇수술이 윤동섭·박윤아 교수(외과) 공동 집도로 진행됐다. 윤 교수는 간 부분절제술을, 박 교수는 저위전방절제술(직장절제술)을 실시해 로봇수술을 이용해 동시에 장기 두 곳을 절제하는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팀은 지난 7일 다빈치s를 통해 식도암 환자에게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 한 결과 완벽한 절제 수술결과를 거뒀으며, 8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호흡기 합병증이나 심한 통증 호소 없이 중환자실에서 하루를 머물고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단계를 거치고 있다. 대개 식도암 수술은 수술 후 치명적인 호흡기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고령의 환자에게는 그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
백효채 교수는 “로봇수술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외에 합병증에 대한 우려로 접근하지 못했던 고위험 환자군들에 대한 치료의 길도 열었음을 확인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윤동섭 교수는 “이처럼 단 기간 동안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임상과 교수들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로봇수술기의 구조를 파악하고 반복연습을 실시해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