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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장애아 진료, 세브란스가 앞장 서야
[인터뷰] 제 13회 연세의학대상 봉사부문 신정순 명예교수(51년)

끝모를 치료기간보다 뇌성마비 자녀들둔 부모들의 마음을 더 크게 짓누르는 것은 이들의 불안한 미래였다.
누구보다 뇌성마비 환아와 부모들의 아픔을 매일 접하고 있던 신정순 명예교수가 이들을 위해 먼저 발벗고 나선 것은 정해진 일이었는지 모른다.
1972년 세브란스 재활원장 재임 시부터 본격화된 뇌성마비 환우를 포함한 장애우에 대한 재활치료와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은 1978년 한국뇌성마비복지회를 창립케 했다.
이후 대한재활의학회와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회장 등 많은 장애우 단체를 이끈 신정순 명예교수는 특히 국제적인 장애우 후원단체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사무총장과 총재를 역임하며 장애우에 대한 지원행사와 전향적인 사회적 인식변화에 전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과 재활복지를 위한 신정순 명예교수의 공로는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및 국제키비탄본부 최고 공로상 수상, 한국장애인 인권 상 등을 수상했다.
이러한 업적에 장애우들의 대부라는 주변 지칭 소개에 신정순 명예교수는 손사래를 치며 “장애우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이들 중 한명일 뿐”이라며 겸양했다.
“기독창립 이념을 가진 우리세브란스만이 국내 유일의 대학부속 재활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신 명예교수는 2001년부터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으로서 적잖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을 뇌성마비 장애우를 위한 복지증진과 인권신장을 위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원 사무처장과 제 22대 세브란스병원장으로서 의료원의 확장과 발전을 이끌기도 한 신정순 명예교수는 의료원 규모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장한 만큼 교직원별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만이 치열한 의료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관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한 “전 동문들이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를
보낼 때 모교와 세브란스는 무궁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