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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로봇수술 2,000례 돌파
다빈치 도입 3년 … 진료·교육 세계 최고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 철)이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도입한지 3년 반여만에 총 수술건수 2,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인 2008년에만 총 1,108례를 시행하며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세브란스병원은 11일 6층 로봇수술실 내 교수휴게실에서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과 박창일 의료원장, 이 철 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는 2009년 3월 1일까지 다빈치로봇을 이용해 총 2,018건의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1,108례를 지난 2008년 한해동안 시행했다. 특히, 환자들의 90% 이상이 각종 암 치
료를 위해 로봇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웅윤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은 “환자들의 급격한 수요증가로,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운영하는 전 세계적 의료기관 중최단 기간 2,000례 이상 수술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의료진의 높은 활용도도 큰
요인이지만, 건강보험이 안되는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환자들의 첨단 의료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수술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 만족도는 올해 초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수술을 받은 40~70세 사이 환자 183명(남 134명, 여49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76%가“만족한다”로 매우 높게 나타난바 있다.
많은 의료진들은 작은 절개와 정교한 절제술 등의 장점을 가진로봇수술은 빠른 회복과 주변 신경기능 보존 등 수술에 있어서 여러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05년 첫 로봇수술 후 점점 가속도 붙어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5년 7월 15일 국내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12개월에 100례, 18개월에 200례를, 그리고 약 33개월 만인 지난해 4월 1,000례를 돌파하며 그 수요에 가속도가 붙었다.
특히 로봇수술 도입 후 전립선암은 물론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등 10여개의 각종 암질환과 심장질환 등과 같이 다양한 질환으로 대상을 확대해 왔다. 이는 로봇수술기를 보유한 외국 의료기관의 경우 특정 질환이나 몇몇 진료과에 의해서만 운영되는 반면, 세브란스병원은 외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심장혈관외과, 이비인후과 등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모든 진료과 의료진에 의해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의료진들의 노력과 상호협력 결과 미국 등 구미지역이 전립선암 등 서구형 질환에 초점이 맞춰진 것과 달리 전립선암은 물론 위암, 갑상선 분야 등 한국인들에게 많이 발견되는 다양한 질환들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로봇수술 노하우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진료와 더불어 교육에서도 새 지평 열어
세브란스병원은 이런 진료 성과뿐 아니라 로봇 수술을 시작하고자 하는 의료진에 대한 교육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새롭게 로봇 수술을 시작하고자 하는 의료진의 교육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다빈치 전문 교육센터‘연세 다빈치 트레이닝 센터(Yonsei daVinci Training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인 투이티브사(다빈치 생산회사)로부터 로봇 수술 교육 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다빈치 도입을 준비하는 국내 의료기관은 물론 미국, 일본, 체코, 중국, 필리핀 등 많은 국가의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배우러 이곳을 찾고 있어 명실상부한 로봇 수술의 메카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