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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춘서 기부자 전 재산 2,000만원 기부, 사후 시신기증도

등록일자
2016-07-25

황춘서 기부자 전 재산 2,000만원 기부, 사후 시신기증도

“나눔과 소망 이뤄 기뻐”

황춘서(71세) 기부자는 전 재산이 2,000만원이다.

현금 1,000만원과 영등포구 한 주택의 4평짜리 방 한 칸 전세보증금 1,000만원. 이렇게 2,000만원이 전부다.

그런 그가 18일 은행을 찾아 현금 1,000만원을 의과대학 장학기부금으로 입금했다.

나머지 절반의 재산인 전세보증금 1,000만원도 사후에 기증하기로 했다.

“몇 개월 동안 계속 바지 속에 넣어두었던 현금 전부를 다 의대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마음 속 오랜 소망이 이뤄진 것 같아요”

 

그는 왜 은행에 넣어두지 않고, 위험하게 현금 전부를 바지에 보관하고 있었을까?

황춘서 기부자는 여타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욕심없이 그리고 열심히 인생을 살아왔다.

해병대로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본인의 명의를 도용한 가까운 인척의 사업 실패로 인해, 그동안 열심히 모은 모든 재산을 다 잃었다.

개인파산에 신용불량자까지 됐다. 은행을 이용할 수도 없었다. 돈을 넣어두면 다 인출해 갔기 때문이다.

 

재산을 잃은 정신적 충격으로 서울 보훈병원 정신과에 진료를 받으면서, 정신과에 재직 중인 김태용 의대동창(95년졸)을 만났다.

그에게 시신기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황 기부자는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의학발전과 학생 교육을 위해 사후 시신기증을 결심했다.

그리고 2014년 10월 연세대 의과대학을 찾아 상담을 받고 사후 시신기증을 약속했다.

 

“연세대 의대를 방문한 후 뭔가 주변을 더 도울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의대 학생들을 봤습니다.

잘 사는 학생도 있겠지만, 어려운 학생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요”

국가유공자로서 받는 연금이 전부인 그는 열심히 돈을 모았고 조건 없이 기부했다.

“주변의 사업실패로 모든 재산을 잃었지만 남은 재산은 좋은 곳에 쓰이길 희망합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의대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원했다.

“죽기 전에 연금쓰고 돈이 좀 남으면 그것도 기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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