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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의료인 허서> 몽골의 에비슨이 되겠습니다.

등록일자
2012-09-28

몽골의 에비슨이 되겠습니다.
초청 의료인 허서(Khosbayar Tulgaa) 선생

글|한문희(자유기고가), 사진|손준석

세브란스병원의 초대 병원장 에비슨이 가장 주력했던 것은 다름 아닌 ‘인재 양성’ 이었다. 사람을 키울 때에야 근대 의학이 이 땅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신념에서였다. 그리고 100년이 지난 지금, 세브란스병원이 에비슨의 꿈을 이어받았다. 그런데 그 시절과는 조금 달랐다. 결과도 중요했지만 결과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또한 무척 소중해진 것이다.

뉴스레터9호, 허서 선생 인터뷰 사진

다시 한 번 기적을 꿈꾸는 ‘에비슨 교육기금 초청 의료인 연수’
스치기만 해도 인연이라면, 세브란스병원과 몽골의 인연은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 것이다. 1993년부터 20년 째, 세브란스병원은 ‘제 2의 세브란스’를 꿈꾸며 몽골 친선병원을 지원해왔다. 해를 거르지 않고 단기 의료선교가 진행됐다. 이 인연이 특별한 이유였다. 그리고 ‘에비슨 교육기금 초청 의료인 연수’가 있었다.

몽골 사람 허서 선생(Khosbayar Tulgaa)은 몽골 국립 의과대학(Health Sciences University of Mongolia)에서 미생물학(Microbiology)을 전공한 인재였다. 하지만 개인의 능력만으로 성과를 일굴 수는 없을 터. 뚜렷한 성과를 기대하기에 몽골은 아직, 좋은 터전은 아니었다. 그런 그녀에게 ‘에비슨 교육기금 초청 의료인 연수’는 큰 기회였다. “제 주된 연구 분야인 ‘항생물질 및 향균물질’을 연구하기에 아무래도 몽골의 연구환경은 한국에 비해 열악한 점이 많았어요. 어려모로 한계를 느끼고 있던 차에 제 지도교수님께 ‘의료인 연수’에 대해 들었습니다. 당신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셨고, 많은 걸 배우셨다고 말씀하셨어요. 알고 보니, 해외 의료인들 사이에서는 무척 유명한 프로그램이더군요. 그래서 참가를 결심하게 됐죠.”

그렇게 참여한 ‘의료인 연수’를 통해, 그녀는 깊이 있는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밝은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연구자로서 큰 발전의 계기였습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연구 과정을 정립할 수 있었지요. 특히 감사한 부분은 병원 측의 배려 덕분에 여러 실험에 참관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오랜 기간은 아니었지만, 연수를 통해 깊이 있는 고웁가 가능해진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지요.”

뉴스레터 9호, 허서 선생 인터뷰 사진

감동을 전했습니다,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진 연구를 접한 것은 큰 수확이었지만, 전부는 아니었다. 세브란스병원의 호의, 일에 대한 열정을 함께 배웠다. 학업에서의 배움만큼 인상적인 것이었다. “함께 하시는 분들의 열정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프로페셔널의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철저하던 분들이 업무 외 시가에는 또 친절하셨어요. 특히 어머니께서 암에 걸리셔서 어려움을 겨꼭 있을 때, 벼우언 관계자들이 제게 보여주신 배려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그 배려가 아니었다면 6개월의 연수 또한 순탄치만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사명감’이 남았다. 그녀의 유학은 그녀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아직은 열악한 몽골의 환경을 고쳐보고 싶다는, 좀 더 넓은 차원의 사명의식이 있었다. “몽골은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는 유학이 필수예요. 앞으로는 몽골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꿈잉에요. 그럴 때 몽골의 의료 또한 홀로 설 수 있으니까요.”

그려는 6개월간의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지난 8월 21일에 몽골로 돌아갔다. 선진 의료기술과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사람에 대한 호의와 뚜렷한 사명을 간직한채였다. 그녀는 지난 6개월을 잊지 못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비록 공부로 맺은 인연이었지만, 커다란 감동을 함께 받아간다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감동은 그녀만의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얼굴 미래에, 우리 또한 감동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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